뮤지션이 영화계에 발을 디디는 건 전 세계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. 배우의 자격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, 예술은 크게 보면 모두 통한다. 뮤지션으로 사랑받던 이들이 영화배우에 도전하는 건 팬들에게 선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.
1999년, 한 세기를 보내는 마지막 해를 기념하듯 많은 흥행작이 쏟아졌다. 그 중엔 영화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두고두고 컬트로 칭송된 명작도 많았다. 독특한 소재와 제작기법으로 명작 반열에 오른 영화를 소개한다.
폴 토마스 앤더슨은 인간의 욕망을 여러 겹으로 쌓아서 보여준다. 포르노 업계, 사이비종교 집단 등 시대를 반영한 세계를 구축하고, 그 안에서 인물들은 욕망을 위해 움직인다. 당신의 욕망은 무엇인가요?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세계의 끝을 향해 가는,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를 살펴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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